미국 온라인 음악파일 다운로드 서비스 사이트인 냅스터(http://www.napster.com)가 불법음반을 차단하는 필터(여과장치)를 설치한 지 2주가 됐지만 차단 실적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27일 미 인터넷 시장조사업체인 웹노이즈(http://www.webnoize.com)에 따르면 지난 15일 필터 설치 직후 냅스터 이용자는 113만명으로 약 25% 감소했으나 1인당 거래 음악수는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웹노이즈 분석가인 매트 베일리는 『냅스터는 여전히 MP3파일 거래를 지배하는 방식』이라며 『냅스터 이용자들은 여과장치를 교묘하게 피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해 계속 다운로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티즌들이 록그룹 메탈리카의 히트곡 「페이드 투 블랙(Fade To Black)」 이름을 「Fade to Blac1」 또는 「Dafe to Balck」으로, 비틀스의 「예스터데이(Yesterday)」를 「예스터 에이(Yester Ay)」나 「예스터 데이(Yester Day)」로 바꿔놓기만 해도 필터가 이를 찾아내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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