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코리아(대표 아이린 추어)는 영상물등급위원회가 「블랙앤화이트」의 한글 버전에 대해 「등급심의 유보」 판정을 내림에 따라 당초 30일 선보일 예정였던 이 작품의 출시시기를 4월 초로 연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앞서 영등위는 지난 27일 『블랙앤화이트의 등급 판정을 위한 자료가 미비해 추후 다시 심의키로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은 게임물이 출시되지 못하는 「등급보류」 판정이 아니라 심의 자체를 유보한 것이다.
이에따라 EA코리아는 28일 추가심의를 신청했으며 이르면 다음달 3일 결과가 나오면 7일께 블랙앤화이트 한글판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30일 유럽·아시아 등지에서 동시 출시할 예정였던 블랙앤화이트는 세계적인 게임기획자인 피터 몰리뉴의 최신작으로 지난해 E3 전시회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상을 석권한 화제작이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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