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목표 240억!」
최근 PC서버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큐컴(대표 강진구)은 올해 가격과 성능의 우위를 발판삼아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공략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세워놨다.
지난해 108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는 큐컴은 지난달 사무실을 새로 이전하고 제품개발과 국내외 영업망을 강화해 올 한해를 「제2의 도약의 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큐컴은 이달 중순에 주력상품인 「큐서버-3000·사진」을 새롭게 출시했으며 오는 5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01년 상하이 국제컴퓨터네트워크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진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미국·일본·중국·홍콩·태국 등과 수출협의를 벌여오고 있는 큐컴은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해외진출을 가시화한다는 목표다.
큐컴측은 『이미 해외영업망을 갖춘 상태며 곧 해외진출의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큐컴이 현재 주력상품으로 지원하고 있는 제품은 통신전용서버 「큐서버-3000」이다.
큐서버-3000은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콤팩트PCI보드 혹은 인텔의 콤팩트PCI보드를 탑재하며 6개의 3.5인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4개의 5.25인치 디바이스, 3개의 250W 파워모듈을 장착할 수 있다.
큐서버-3000시리즈는 하나의 서버가 총 840개의 채널을 지원하기 때문에 통합메시징서비스(UMS)·컴퓨터통신통합(CTI) 등 음성채널을 지원하는 통신 및 인터넷서비스에 적합한 서버다.
큐컴은 기존 제품인 「큐서버-1000」 「큐서버-2000」에 비해 대폭 향상된 기능과 지원채널을 지닌 큐서버-3000을 통해 통신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컴은 그동안 「큐서버-1000」 「큐서버-2000」을 한국통신·데이콤·하나로통신 등의 대형 통신사업자와 로커스 등 음성 관련 서비스업체들에 공급해 왔다.
큐컴은 특히 큐서버-3000이 우수한 신제품과 가격경쟁력, 뛰어난 유지보수시스템을 지녔기 때문에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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