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대표 김윤 http://www.samyang.com)가 총소유비용(TCO) 절감 차원에서 사내 모든 PC의 운용체계(OS)를 「윈도2000 프로페셔널」로 교체하고 부서장급 이상의 간부 및 임원들에게 포켓PC를 지급해 화제다.
특히 최근에 각 부서장급 이상 간부 및 임원들에게 포켓PC를 지급하고 현재 운영 중인 지식경영시스템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임원진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임원진에 제공된 포켓PC는 컴팩의 「아이팩 H3600 시리즈」로 윈도CE와 포켓PC용 「아웃룩」이 기본으로 설치돼 있다.
따라서 이 회사의 임원들은 포켓PC를 이용해 이동 환경에서 일정이나 주소록을 관리할수 있을 뿐 아니라 전자우편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지식경영시스템에 손쉽게 접근, 빠르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기대된다.
삼양사는 또한 4월에 개통 예정인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맞물려 경영자정보시스텝(EIS) 분석툴을 활용해 임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포켓PC로도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매출이나 손익 현황 등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조회할 수 있어 영업은 물론 경영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양사의 변수식 상무는 『임원진에 포켓PC를 지급한 것은 e마인드를 사내에 확산시키기 위한 일종의 변화 관리도구』라며 『현재 모든 결재를 전자우편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인데 포켓PC가 이런 노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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