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앨범」이란 단어 들어보셨죠.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일반 카메라에 필름을 넣고 사진을 찍어 현상하는 일련의 아날로그식 촬영과정들이 필름 없이, 모든 과정들이 디지털 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죠. 즉, 카메라도 디지털 카메라, 사진도 디지털 이미지와 같이 말이죠. 더불어 두꺼운 책자 같은 추억의 사진앨범이 아니라 전자앨범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전자앨범의 장점이라면, 용량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점, 영구 보존이 가능하다는 점, 수정과 복사가 가능하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컴퓨터를 잘 다루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전자앨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자앨범구축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전용 사진관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속에서 좀 특별한 서비스가 있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티커 사진을 한번도 안 찍어 보신 분이 있을까요. 특히 친구들과 연인들 사이에는 누구나 스티커 사진을 수첩이나 노트 혹은 휴대폰에도 붙이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젠 단순히 스티커 사진을 찍고 인쇄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촬영된 스티커 사진이 웹상으로 전송되어 전자앨범을 만들거나 이미지를 재편집해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쁘띠넷(http://www.petitnet.co.kr)입니다. 쁘띠넷을 운영하는 프로맥스-엔은 실제 스티커 자판기를 판매하는 회사로 명동에 아이오션이라는 자체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즉, 이곳에서 촬영된 스티커 사진은 쁘띠넷으로 전송되어 사용자가 서비스받을 수 있는 것이죠. 회원가입을 한 후 사용자 인증을 받고 스티커 사진을 찍으면 이미지업로드가 됩니다.
간단히 쁘띠넷을 살펴보면요. 로그인을 하면 「my 쁘띠넷」에 접속하게 되는데요. 친구들과의 앨범, 나의 앨범 등 다양한 앨범을 관리·제작할 수 있고 카드를 보내거나 쪽지를 서로 주고받을 수도 있습니다. 주요 기능인 앨범만들기는 포토앨범과 슬라이드앨범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회원에게는 기본으로 20MB의 용량이 주어집니다. 앨범만들기의 가장 돋보이는 특징은 무엇보다 포토샵이나 페인트샵프로와 같은 별도의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가 필요없이 웹상에서 실시간으로 점을 제거한다든지 색을 조절한다든지 하는 다양한 사진편집이 가능하며 음성녹음이나 배경음악삽입 등을 통해서 멋진 전자앨범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편집」은 총 3단계로 구성되는데요. 크게 사진꾸미기, 그림그리기, 고급기능의 3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사진꾸미기에서는 50여가지가 넘는 배경이미지나 장식이미지를 여러 사진들과 함께 배치하고 합성할 수 있구요. 그림그리기에서는 편집한 사진에 다양한 색상으로 펜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거나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이죠.
끝으로 고급기능에서는 여러 특수기능들이 지원되는데요. 얼굴 등의 잡티를 지울 수 있고 간혹 붉게 나오는 눈동자를 원래대로 복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특수효과를 지원하고 있어서 사진 전체를 사용자가 원하는 색으로 바꾸어줄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색깔변화로 멋진 효과를 줄 수 있죠. 또한 아직은 테스트단계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저작물을 무선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됩니다. 이 모든 것을 웹상에서 할 수 있다니 놀랍죠?
<웹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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