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용화 중인 블루투스에 비해 최고 20배까지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가진 차세대 블루투스 기술개발작업이 국내에서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통신소자모듈팀(팀장 박성수)은 10Mbps급 블루투스(이하 블루투스 2.0)와 20Mbps급 블루투스(이하 블루투스 3.0) 기술을 자체개발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블루투스 2.0과 3.0 버전은 해외에서도 아직 제품이 나오지 않은 선행연구 단계로 각 국은 향후 국제표준 확립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연구개발에만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ETRI는 블루투스 2.0 버전의 경우 기반연구를 바탕으로 스펙이나 프로파일 작성 등 제품화를 염두에 둔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상태다. 블루투스 3.0 버전은 내년 말을 목표로 기반연구작업에 착수한 단계다.
◇어떤 기술인가=블루투스 2.0과 3.0은 상용화 단계인 블루투스 규격 1.1 기기와 함께 피코넷을 구현할 수 있으며 규격 1.1 기기와 100%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블루투스 2.0 기기간 통신 또는 블루투스 2.0과 블루투스 1.1 기기간 통신은 시분할 방법에 의해 이뤄진다. 블루투스 2.0은 기존 블루투스 기술과 완벽하게 호환이 가능하도록 데이터 전송 과정을 제외한 프로토콜 대부분이 규격 1.1로 구성된다.
블루투스 2.0은 현재 구현 가능한 속도인 1∼2Mbps를 비롯해 6, 11, 22, 44Mbps 등 점차 높은 전송속도를 지원하도록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1.1 규격과 요소기술을 공유하는 다형태(16QAM/OQPSK/GMSK) 모뎀 구조로 설계된다.
주파수확산 방식으로는 주파수호핑(FH) 방식과 직접확산(DS) 방식이 병합된 방식을 채택했다. 다중사용자접속 방식으로는 상대적으로 빠른 전송속도에서는 시분할 방식을 사용하고 느린 전송속도에서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을 도입했다.
◇어떻게 응용되나=블루투스 2.0이나 3.0 기술은 아직 개발이 완성된 단계가 아니므로 응용분야에 대한 가능성은 무한히 열려 있다.
가능성 높은 애플리케이션에는 액세스 포인트 및 이동전화를 통한 인터넷 접속 및 가정 내 무선네트워크를 들 수 있다.
IMT2000서비스에도 블루투스를 적용할 수 있다. IMT2000 단말기에서 받은 MPEG4 동영상을 PC로 전송하는데 블루투스가 사용될 것이다. 그밖에 CD 수준의 고품질 음악, HDTV와 같은 고품격 동영상 전송, 고화질 정지영상 등에도 응용될 전망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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