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무선 인터넷 콘텐츠 세미나가 전자신문 주최로 지난 21일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400여명의 인터넷 관련 엔지니어·마케팅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자신문가 주최하고 탑랭커닷컴이 주관한 유무선 인터넷 콘텐츠 비즈니스 세미나가 지난 21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정보통신부·LG텔레콤·한국콘텐츠사업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최근 유무선 인터넷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4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정부·학계·산업계에서 인터넷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터넷 콘텐츠 유료화 현황, 무선 인터넷 시장과 서비스 전망, 무선 인터넷 정책 방향 등 7개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인터넷 비즈니스 활성화 지원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경만 정보통신부 사무관은 『인터넷 시대에 정부 정책은 법·제도 정비, 인프라 구축, 인력·핵심 기술 개발 지원, 시장 창출과 같은 환경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며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 표준화, 인터넷 역기능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 마련 등 물리적·제도적 인프라 구축과 함께 인터넷 관련 협회와 단체를 중심으로 투자 펀드나 해외 진출를 통해 인터넷 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1750억원 규모의 정보통신 전문 투자 기금을 마련하고 미국 보스턴, 일본 동경, 중국 상해, 영국 등에 해외 정보기술 벤처 지원 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이어 김성원 이비즈그룹 이사는 『콘텐츠 유료화는 닷컴 기업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특효약은 아니지만 대표적인 수익 다각화 방안의 하나』라며 『콘텐츠 맞춤화를 통해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콘텐츠 자원의 재가공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이사는 콘텐츠 유료화의 장애 요소로 인터넷 사용자들의 저항, 상업성 있는 콘텐츠 생산의 어려움, 시장의 협소함 등을 꼽았다.
무선 인터넷 관련 세션에서는 김진우 연세대학교 교수가 「무선 인터넷 시장과 서비스 현황」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 모바일 인터넷과 관련해 모든 닷컴 기업이 사업 진출을 준비할 정도로 관심이 높지만 사용 시간이 제한적이고 지불 수단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당분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같은 문제의 대안으로 사용자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모바일 환경에 맞는 콘텐츠 신디케이션 육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선 인터넷 기술 동향과 관련해 이환섭 대상정보기술 팀장은 『무선 인터넷 기술과 서비스가 사용자의 편리성과 그래픽 기반의 서비스, 고속 데이터 전송 시스템 도입, M커머스 기술과 인프라 확대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당분간 WAP·ME·J2ME·블루투스 등 다양한 무선 인터넷 기술이 공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 김현석 LG텔레콤 과장은 「모바일폰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동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아직 세계적인 표준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자바와 C언어 기반 플랫폼을 중심으로 치열한 기술 표준화 경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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