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사회 전반에 그늘이 드리워진 가운데 IT업체들이 다양한 이벤트로 분위기 쇄신에 나서고 있다.
데이터보호전문기업인 지오이네트(대표 전성영)는 최근 20여명의 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색 고사를 지냈다.
이 회사는 신제품 「백업마스터 2.0」의 성공과 사원간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가진 이번 고사에서 온오프라인 사업의 조화라는 의미로 실제 돼지머리와 돼지머리 동영상을 담은 노트북PC를 함께 갖다 놓고 고사를 지냈다.
이날 지오이네트는 복돈도 돼지머리에는 전자화폐로 받고 동영상 돼지머리에는 실제 화폐를 받아 온오프라인의 통합을 꾀했다. 또한 고사에 참석하지 못한 고객 및 제휴사들에게는 온라인으로 돼지머리를 배달했으며 인터넷뱅킹으로 복돈을 받았다.
지난해 3월에도 자사 소프트웨어가 담긴 CD를 에이즈를 예방하는 콘돔과 함께 무료로 배포해 화제를 모았던 지오이네트는 이번 고사를 통해 얻은 100만여원의 복돈을 전액 불우이웃성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EMC(대표 정형문)도 17일 서울 선재아트센터에서 「힘내라! 스토리지맨」이라는 고객사은행사를 가졌다.
고객 가족 300여명을 초청해 가진 이번 행사는 EMC의 스토리지를 형상화한 캐릭터인 「스토리지맨」을 테마로 한 랩 공연과 애니메이션 상영, 사진 촬영, 식사 등의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국EMC의 박재희 부장은 『경기침체로 어깨가 무거워진 가장들에게 하루쯤 가족들과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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