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파크, 사업 본궤도

정보통신기기 제조 및 첨단아이템 개발업체인 아이디어파크(대표 양웅섭 http://www.ideapark.co.kr)의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9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정보통신분야를 중심으로 아이템 발굴에서 특허출원, 제품 디자인, 생산, 마케팅까지를 책임지는 일종의 아이디어 가공 전문회사. 최근까지 1450여건의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106건의 아이템을 개발하고 295명의 아이디어 제공자(발명가)를 확보했다.

아이디어파크는 올해 이동전화단말기 11개, 유무선 전화기 6개, 어댑터형 전화기 부착제품 7개, 교환기 6개, AV기기 4개 등 9개 분야에서 총 46개의 구체적인 아이템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그 첫 결실로 이달부터 발신번호표시(Caller ID) 단말기인 「아이 씨」(i see)의 제조 및 판매를 시작한다. 이 제품은 크기가 81×25×15㎜로 손가락 만하다. 때문에 전화기, PC, TV 등에 쉽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 또 호출음(Ring Back Tone)선택 전환 기능형 통신기기, 무선이어폰 마이크 착탈식 유선 전화기 등이 곧 상품화될 예정이다.

아이디어파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권도 84건에 이른다. 국제특허도 9건을 확보했다. 이 회사에 아이디어를 제공해 상품화되면 제공자에게 총 판매수익의 30%가 돌아간다. 만일 특정 아이디어가 특허출원에 성공했을 경우에는 아이디어 제공자의 수익비율이 60%로 상승한다.

양웅섭 사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장차 아이디어 공원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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