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과학산업단지가 국내 벤처단지를 뛰어넘어 중국시장을 노린 거점 벤처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대전 산업단지를 국내 벤처기업뿐 아니라 미국 IBM과 일본 소니 등 세계 유수의 벤처기업을 유치하는 등 첨단벤처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외국계 벤처기업 유치를 위해 지방세 및 이중 과세 면제 혜택 외에 토지매입 비용 70% 저리 융자, 시설비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며 외국기업 유치에 성공한 영국·일본 등의 각종 지원책을 조사, 분석해 이들 국가보다 더 좋은 입주조건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 이곳에 입주하는 외국기업에 국내 최대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성과물을 곧바로 사용하고 공동으로 연구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입주기업 생산제품에 대한 마케팅과 판매를 돕기 위해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교육기관인 기술경영대학원(사업비 1400억원)도 오는 2004년까지 설립, 운영할 방침이다.
김의제 정무부시장은 『이 산업단지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중국시장을 노린 거점 벤처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말까지 산업은행·한화그룹과 함께 제3섹터 방식의 「특수목적법인」을 만든 뒤 곧바로 토지보상 및 개발에 착수, 오는 2007년 말까지 이 단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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