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특약 = iBiztoday.com】 올해 7월까지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들이 등록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던 새로운 도메인의 등장이 몇 개월 이상 늦춰질 전망이다.
이는 새 웹 주소들의 리스트를 운영할 회사들과 계약 협상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주소관리기관인 ICANN은 최근 닷컴(.com)과 닷넷(.net)·닷오르그(.org) 등 기존 도메인 공간이 초만원이 되자 지난해 닷비즈(.biz)·닷인포(.info)·닷네임(.name)·닷프로(.pro)·닷쿠프(.coop)·닷에어로(.aero)·닷뮤지엄(.museum) 등 새로운 일곱 가지 최상위 도메인을 채택했다.
ICANN 이사회는 이어 지난해 11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들 새로운 일곱 가지 도메인의 마스터 목록인 일명 「등기부(registry)」를 운영할 7개 회사도 선정했다.
ICANN 관계자들은 7개 운영회사를 승인하는 과정이 예상밖으로 지연된 사실을 인정하면서 승인이 아무리 지연된다 해도 새 도메인을 올 연말까지는 분명히 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CANN의 루이 투통 부회장은 『7개 등기부 신청회사들 중 일부는 사업계획을 자사의 재정 지원회사들로부터 재평가받고 있다』고 밝히고 『이런 사업계획 재평가가 승인을 지연시킨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주 마리나델레이에 있는 ICANN은 7가지 새로운 도메인 중 닷비즈와 닷인포, 닷네임, 닷프로 등 대상범위가 더 넓고 규제가 덜한 4가지를 운영할 회사들과 계약을 가급적 빨리 맺으려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새로 선정됐던 7개 운영회사들은 자신들이 재정적 어려움에 빠졌다는 점을 부인하면서 계약이 지지부진한 원인을 설립된 지 3년밖에 안된 ICANN의 법률경험 미숙으로 돌렸다.
지난해 11월 닷프로로 끝나는 웹사이트들의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따낸 레지스트리프로(registrypro.com)의 슬로안 가온 최고경영자 대행은 『ICANN이 지난해 말까지 계약을 결말짓고 실행에 옮길 것으로 모두들 믿고 있었는데 이처럼 어처구니없이 연기되고 있다』고 불평했다. <제이안기자 jayahn@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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