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T·현대정보기술(HIT) 컨소시엄은 베네수엘라 전자주민카드사업과 관련, 이달 중순께 최종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베네수엘라 전자주민카드사업은 국내 해외 IT프로젝트 수주사상 최대규모인 3000억원 규모로 지난 1월 29일 AIT·HIT컨소시엄이 스페인·프랑스·독일 등 세계 유수업체의 컨소시엄과 수주전을 벌인 끝에 수주한 바 있으며 지난달 말 최종계약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최근 내무부 장관이 교체돼 루이스 미퀴엘레나 신임 장관이 들어서면서 계약이 다소 지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AIT·HIT컨소시엄의 관계자는 『최근 루이스 미퀴엘레나 신임 장관이 들어서면서 다소 일정이 늦춰지고는 있으나 일부 언론이 보도한 것처럼 협상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식의 이야기는 어불성설』이라고 말하고 『이는 스페인업체인 인드라컨소시엄(2위)이 수주전 결과를 무위로 돌리기 위해 언론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단 한번 결정이 된 만큼 번복이나 다른 결론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며 『이달 중순께 최종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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