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미소가 한국의 미소입니다.」
외국인 방문객을 도와 한국을 소개하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화제다.
「외국 방문객 도우미」(http://www.freechal.com/helpvisitors)는 올해 한국 방문의 해와 내년 월드컵을 맞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결성됐다.
커뮤니티 운영자인 한국외국어대 영어과 4학년 이의정씨(23)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인을 보면 무조건 피하려한다』며 『그동안 한국을 방문했던 외국인이 느꼈을 불편을 해소해주기 위해 커뮤니티를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외국 방문객 도우미」는 오는 5월부터 서울의 주요 관광지에 안내데스크를 설치, 지리 안내를 비롯해 유명 음식점 안내, 사진 찍어주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씨는 『외국인을 돕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외국어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회원들이 매주 모여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외국인 방문객들이 우리들을 통해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것이 이씨의 작은 소망이다.
<명예기자=노현태·동국대 pooh--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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