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코리아(SBK·대표 이홍선)는 올해 20∼25개의 인터넷 업체에 총 500억∼600억원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SBK는 이에따라 투자부문을 △디지털 기술을 혁신하는 기업 △디지털 서비스를 촉진시키는 기업 △디지털 기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분류, 국제경쟁력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초기단계 15∼20개 업체에 10억원, 기업공개 전단계 4∼5개 업체에 40억∼5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SBK는 특히 투자기업 중 경영성과가 미진한 업체들에는 「SWAT」(Special Weapons Attack Team)라는 한시적 경영진단팀을 파견해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투자기업간 상호 정보공유를 위해 포트폴리오 포럼과 뉴스레터를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코리아의 이홍선 사장은 이와 관련, 『부문별로는 온라인 고객관계관리(eCRM), 기업간 전자상거래 관련 서비스, 온오프라인 서비스 제공, 콘텐츠 조합 관련(contents syndication), 게임, 광통신·무선인터넷 쪽에 주력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SBK는 지난해 3월 본격적인 투자를 개시, 창투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와 함께 현재까지 총 23개 회사에 588억원을 투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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