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라인, 국제전화사업 돛달았다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전세계 국제전화 로컬단일요금 및 국내착신 로밍서비스를 개시한 아이투라인(대표 오한균 http://www.i2line.com)은 25일 자사 유료 고정가입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글로벌 로컬단일 요금서비스는 미국 노스보이스의 인터넷공중망을 통해 국제전화를 처리함으로써 국가간 통화전달 요금은 무료로 처리하고 전세계 200여개 포인트에서부터 상대방 전화까지만을 요금으로 부과하는 신개념 국제전화다.

특히 아이투라인의 국제전화서비tm는 월 5만원의 정액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국제통화가 잦거나 통화량이 많은 가입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아이투라인 관계자는 『1만여명의 가입자가 번호만 눌러 국제전화에 접속하는 유동회원이 아니라 정액요금을 내고 항시적으로 아이투라인 국제전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로열티가 높다』며 『다른 통신사업자의 가입자 1만명 개념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올해 9만명의 가입자와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이투라인은 앞으로 인터넷전화서비스 개발 및 어학연수전화서비스 등을 다양하게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오한균 사장은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저렴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통신망 확대구축에도 나서 1차로 다음달말까지 국내 백업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