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성전자의 양문형 냉장고 지펠이 아프리카에서 판매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한 호텔에서 딜러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지펠 냉장고 설명회를 갖는 모습.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고급 양문형 내장고 「지펠」을 내세워 월풀·GE 등이 장악해온 아프리카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어 화제다.
삼성전자는 지난 99년부터 신규시장 개척차원에서 아프리카 시장에 지펠 냉장고를 출시하고 주요 도시의 부유층을 대상으로 귀족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최근 들어 지펠 붐이 남아공을 시작으로 이집트·튀니지·나이지리아 등 주요 국가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지펠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아프리카의 가옥구조가 유럽처럼 협소하다는 점에 착안, 제품의 폭을 10㎝ 이상 좁히고 아프리카인들이 선호하는 색상을 과감히 도입하는 등 현지화에 주력한 것이 주요했다는 게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아프리카법인(법인장 문기현)은 올해 판매목표 1만대를 달성하기 위해 4개 거점지역에 전담 서비스 조직을 두고 해피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올해 아프리카 전체 냉장고 수요는 200만대 규모로 이 가운데 양문형 냉장고와 같은 고가제품이 7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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