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관련 웹사이트에 자주 접속하는 20∼30대 네티즌의 최대 관심은 「패션 유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여대 의류학과 김희수씨(30)가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인터넷 이용자의 패션 웹사이트 이용실태와 정보만족도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20∼30대 네티즌이 패션 관련 웹사이트 접속을 통해 가장 관심을 갖는 정보는 패션 유행 (40.7%), 디자인 (23.5%), 신상품 소개(10.8%)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경기 지역 20∼30대 네티즌 33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26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흘 동안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이 가장 자주 접속하는 사이트는 삼성패션연구소(16.6%)가 차지했고 패션비즈(14.5%), 패션플러스(9.1%) 등이 뒤를 따랐다.
패션 관련 웹사이트 정보의 전문성에 대해 네티즌들은 패션 유행과 신상품 소개 부문에 후한 점수를 매겼고 주요 구매품목은 조사대상이 20∼30대의 젊은 층인만큼 캐주얼 의류(21.2%), 액세서리(17.3%), 속옷(15.4), 스포츠의류(9.6%) 순으로 나타났다.
패션 관련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체 332명 중 110명(33.2%)이 정보와 실제 상품간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제품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한 응답도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을 제출한 김씨는 『이번 조사를 통해 네티즌들이 상품에 대한 정보욕구보다는 패션 흐름에 대해 더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명예기자=이선영·서울여대 starnar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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