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보보안회사 시큐아이닷컴(대표 오경수 http://www.secui.com)은 설립한 지 만 1년도 안된 신생기업이지만 정보보안업계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e비즈니스의 보안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체계적인 보안 컨설팅을 통해 기업에 맞는 정보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관리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것이 시큐아이닷컴의 주력 사업이다.
창립 초기 60명이던 인원이 지금은 120명에 이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정보보호 연구소 소속이다. 연구·개발 분야와 컨설팅·서비스 분야 등에 포진돼 있는 직원들은 대부분 정보보안 관련 분야에서 최소 4∼10년 이상 실무경험을 쌓아 온 재원들이며 국제공인정보시스템감사사(CISA) 등 60여 개가 넘는 보안 및 컴퓨터 분야의 국제공인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강력한 인적네트워크는 시큐아이닷컴의 강점이기도 하다.
지난해가 시큐아이닷컴의 인지도를 업계에 알린 시기였다면 올해는 직접 개발한 취약점 분석제품, 방화벽, 가상사설망(VPN), 공개키기반구조(PKI) 등의 보안 솔루션을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에 적극 공급하는 등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정보보호 전문업체로 지정받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안 컨설팅을 통해 일반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레퍼런스 사이트를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시큐아이닷컴이 목표로 내걸고 있는 또 하나의 계획은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도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 지난해 개발한 취약점 분석도구(시큐아이스캔), 통합관제서비스(시큐아이MSS), 싱글사인온(트러스트SSO), 전자상거래 암호화 인증 솔루션(트러스트넷), 원격바이러스 방역 서비스(바이프리) 등에 이어 올해에는 방화벽(시큐아이월), 가상사설망(시큐아이VPN) 등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과감하게 나섰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법인과 중국 베이징 지점을 설립했다. 이들 현지 거점을 통해 국적없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해킹 사고 연구와 선진 보안기술 동향을 파악해 제품 개발에 도입하고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미주 및 일본,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
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인도네시아 인터넷 포털업체인 볼래넷에 원격 바이러스 방역 서비스 제품인 바이프리 5만카피를 수출해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고 일본지역에도 유력 업체들과 바이프리 계약을 추진중이다.
시큐아이닷컴은 또 기업체 및 일반인의 보안 마인드 확산을 위해 지난해말에는 정보보안 포털 사이트인 보안이닷컴(http://www.boani.com)을 마련, 보안 정보 제공과 해킹 사례 연구를 통한 보안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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