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부채비율 1000% 넘어

LG텔레콤(대표 남용)의 부채비율이 1000%를 넘어섰다.

LG텔레콤은 22일 2000년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1조8510억원, 영업손실액은 전년 대비 151% 증가한 2690억원, 경상손실은 61% 늘어난 37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해 당기순손실액은 189% 증가한 442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차입금은 전년 대비 34% 늘어난 1조4770억원, 부채비율은 1024.4%로 827.9%포인트 증가했다.

LG텔레콤은 가입자수 증가와 무선인터넷서비스 등 부가서비스 확대, 가입자당 월평균매출액의 지속적 상승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손실급증에 대해서는 마케팅비용과 자산관련비용, 이동통신사간의 접속료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LG텔레콤은 이날 기준일을 다음달 14일로 6000만주(예상발행가 5000원), 총금액 3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할인율은 30%며 구주주 배정비율은 1주당 0.2988988주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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