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주간시장동향

<가전양판점 혼수세일 시작>

전자랜드21과 하이마트 등 가전양판점들이 이번주부터 일제히 혼수세일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상가는 졸업·입학 시즌과 맞물려 PC와 혼수용 가전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들 양판점은 지난해부터 실시된 오픈프라이스제로 인해 판매가격만을 표시, 판매하고 있지만 이번 세일기간에 평소 판매하던 가격에서 3∼10% 정도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예년에는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한 패키지상품이 유행했으나 요즘엔 디지털화하면서 단가가 높아져 단품위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메모리 하락세 지속>

메모리 시세가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 PC100규격 64MB 모듈은 지난주와 같은 3만3000원대에 판매됐으나 PC133규격 128MB 모듈은 4000원 내린 5만4000원대에 판매됐다. 또 PC133규격 256MB 모듈은 지난주에 비해 1만9000원 하락한 11만9000원대를 기록했다. CPU는 여전히 품귀현상을 보이며 가격대 성능이 우수한 866㎒EB는 지난주보다 1만원 내린 26만2000원에 판매됐으며 AMD의 CPU는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애슬론 900㎒가 지난주보다 7000원 올라 21만2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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