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SW 사용 캠페인 강화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회장 김정)가 올해부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정품 소프트웨어(SW)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는 22일 서울 아미가호텔에서 국내외 50여개 SW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올해를 「정품 SW사용의 범 국민적 인식확산을 위한 기반구축의 해」로 삼아 그동안 전개해온 기업대상의 단속활동방식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다각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SPC는 이를 위해 우선 회원사 및 SW기업을 대상으로「소프트웨어 리서치 & 컨설팅(SRC)」사업을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SRC」는 일반 기업의 SW관리현황을 점검하고 올바른 정품 SW 운용관리방법을 제시함으로써 SW불법 복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업이다.

SPC는 특히 불법복제의 취약지역으로 평가받아온 조립PC업체 및 상가업체들 과도 정품 SW사용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공동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기적인 사업도 기획하고 있는 SPC는 자격시험을 통해 전문 SW관리인력을 양성하는 「SW관리전문가 양성교육 및 인증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SPC는 또 국내 게임시장이 급격히 팽창하면서 게임 SW에 대한 저작권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관련업체와 공동으로 SW게임개발사협의회를 구성, 국내외 게임 SW의 저작권보호활동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SPC는 이에 앞서 이달 초 일반인 및 소규모 기업체를 대상으로 정품인증 ID를 발급받아야만 SW를 사용할 수 있는 「정품 SW인증제도」를 시행키로 하고 구체적인 실무작업에 착수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