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2001 정보화사업>3회-인터뷰

◆최기선 인천시장

-인천시 정보화사업의 특징이라면.

▲시정구호인 「하늘 바다 정보화로 새천년을 가꾸어갑시다」에 표현된 것처럼 디지털시정 구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즉, 평범한 것 같지만 어려운 「대민서비스」의 향상에 주력한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인터넷 홈페이지상에 띄운 「공익시설 개방시스템」 「시정에 바란다」 「예산서 공개」 등도 하나의 예로 설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군·구 행정종합정보시스템이나 통합재정정보시스템도 이의 연장선에서 추진하고 있다.

-올해 특히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우선 도시기반시설 종합정보화사업을 마무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전자결재율 또한 100%로 높일 계획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정보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시책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보화 기반을 확충하고 시민정보화 교육실시, 공부방 지원 등이 한 예가 될 것이다. 또 PC가 설치된 청소년 공부방에 인터넷 통신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종합정보센터의 운영을 통해 무료 e메일 ID보급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수립해 놓았다.

-앞으로의 중장기 정보화 계획은.

▲인천시는 앞으로도 「정보화로 앞서가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송도인피아」를 통해 지식·정보산업의 육성을 본격화해 정보기술(IT)을 적용한 지식기반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한편 기존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할 수 있는 e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종합정보시스템, 사이버 문화공간, 사이버 시민교양대학 구축 등 지역정보화 추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효율적인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도입, 적극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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