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K-JIST·원장 김효근)이 지난 95년 개원이래 20일 첫 박사를 배출했다.
이번에 첫 박사학위를 받은 학생들은 생명과학과 국승희 학생을 포함해 모두 6명.
이들은 광주과기원의 기술논문색인집(SCI) 등재 논문게재 의무조항은 물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캘리포니아공대(칼텍, Caltech)와 버지니아공대, 일본 와세다대 등의 세계 석학교수들로부터 졸업논문에 대한 평가를 요청, 우수한 평을 받았다.
특히 박성훈 박사의 경우 미국 칼텍의 석학교수인 세인트 교수에게 졸업논문에 대한 평을 요청, 졸업논문 내용이 자기연구에 즉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칼텍에서도 충분히 박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우수한 수준의 논문이라는 평가서를 받았는가 하면 류미이(미국 텍사스 오스틴대학 러셀 D 듀프리스 교수), 서홍석(미국 버지니아공대 로저 H 스톨른 교수), 최석주(일본 와세다대학 히로유키 니시데 교수), 조경호(핀란드 헬싱키공대 헤이키 코이보 교수) 등 이번 박사학위 수여자 모두가 세계의 저명한 대학교수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내에서의 박사학위도 외국에서의 박사학위 못지않게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이들은 모두 유학 및 연구소로 진로가 확정된 상태다.
광주과기원은 20일 서정욱 과학기술부 장관, 김시중 광주과학기술원 이사장, 고재유 광주광역시장 및 내외귀빈과 학부형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학위 수여자 6명 이외에도 석사 123명 등 모두 129명의 첨단과학기술인력이 배출됐다.
또 석사과정 졸업생도 박사과정에 진학한 37명을 제외하고는 삼성종합기술원 등 민간기업연구소에 74명이, 또 다른 13명은 해외유학이나 취업 등을 준비중이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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