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들이 코스닥시장 상승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창투사와 신기술금융사 등 벤처캐피털은 올들어 가파른 코스닥종목의 주가상승으로 투자자금 회수가 원활해지고 신규투자가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우증권은 연초 이후 주가등락률을 기준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주가상승률이 낮으면서 전년대비 순익이 높아진 무한기술투자, 우리기술투자, 한미창투, CBF기술투자, KTB네트워크, 한솔창투 등이 투자가 유망하다고 19일 밝혔다. 표참조
대우증권은 『벤처캐피털의 업종 특성상 코스닥시장의 지수상승 이후 주가상승이 이어진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현재 지속되고 있는 코스닥시장의 상승에 뒤이어 벤처캐피털들의 주가 움직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거래대금이 코스닥시장으로 몰리고 있는데다 외국인들이 코스닥시장의 중소형주로 매수를 확대하고 나섬에 따라 코스닥시장의 추가상승에 대한 증시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벤처캐피털의 주가상승이 예상된다는 것.
이동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벤처캐피털들이 코스닥시장 전체 지수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저가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며 『이들 종목의 주가움직임에 지속적인 관심이 요망된다』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연초 이후 창투사 주가 등락률 및 실적(단위:원, %, 억원)
회사=12월26일 종가=2월16일 종가=등락률=영업수익=당기순이익
한솔창투=4780=3670=△23.2=216=88
우리기술투자=11800=9980=△15.4=331=244
제일창투=11900=10250=△13.9=140=55
무한투자=15900=17350=9.1=861=-
한림창투=3850=4600=19.5=-=-
한국기술투자=2420=3080=27.3=1394=733
CBF기술투자=4400=5700=29.5=20=5
한미창투=650=860=32.3=300=200
동원창투=600=860=43.3=136=57
신영기술금융=3340=4950=48.2=88=10
TG벤처=710=1100=54.9=577=223
KTB네트워크=3800=6050=59.2=4967=1509
*대신개발금융=2890=5050=74.7=55=△39
한국창투=1280=2500=95.3=10=△10
웰컴기술=250=490=96.0=-=-
*뉴비전벤처=3290=6450=96.0=24=△18
인사이트벤처=470=1290=174.5=59=24
*는 3월 결산법인으로 2000년 4월1일∼12월31일 까지의 실적
자료: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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