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대학(MIT)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연구소 미디어랩(http://www.media.mit.edu)이 지난해 아일랜드에 유럽 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최근 인도에도 대규모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http://www.awj.com)에 따르면 MIT대학은 최근 인도 정보기술부와 앞으로 10년간 5억∼10억달러를 투자해 인도에 아시아 미디어랩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투자비용은 인도정부가 20%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MIT가 기업체들의 협찬을 받아 충당한다.
MIT가 지난 85년 설립한 미디어랩은 사람의 미세한 감정변화까지 읽을 수 있는 「정서 컴퓨터(affective computer)」를 비롯해 입는 컴퓨터(wearable computer), 가상 개(virtual dog) 등의 개발에 주력해 미래형 IT기술 개발의 본거지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지난 10여년간 이 연구소에 거액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는 주요 기업만도 모토로라를 비롯해 인텔·휴렛패커드·컴팩컴퓨터 등 세계적인 IT기업들은 물론 어린이용 장난감의 대명사인 레고도 포함돼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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