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마우스의 작동원리
볼의 움직임에 따라 좌표값을 계산하는 볼마우스와 달리 광마우스는 레이저를 빠른 주기로 발사해 그 반사를 받아 마우스포인터를 이동시킨다. 그 역할은 광마우스 내부에 있는 광센서가 담당한다.
광센서의 기본적인 구조는 빛을 발산하여 반사된 불일치 패턴을 감지소자가 읽어들이면 이를 분석, 움직임을 감지하는 것이다. 이때 빛의 세기에 따라 소자에 등록된 전압이 차이가 나게 되며 소자 패턴에 의해 전압 세기의 이동에 따라 마우스의 이동이 결정되는 것이다. 이는 감시카메라에서 움직임을 감시해 동영상으로 캡처하는 경우에도 비슷한 원리에 기초를 둔 것이다. 단 감지소자의 크기와 수만 다르다는 것으로 해석하면 될 것이다.
이러한 광센서 방식의 마우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빛을 해석하는 장치에 있다. 빛을 감지하는 소자의 개수에 따라서, 또는 소자에서 인식한 정보를 분석하는 것의 차이에 따라 마우스의 성능이 좌우된다. 만일 빛을 분석하는 장치에서 패턴의 변화에 대한 빠르기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마우스를 빠르게 움직일 때 반응을 하지 못하게 된다.
대부분의 광마우스의 제품 설명서에 보면 유리나 거울 등에서는 작동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문구가 있다. 이는 입사각과 반사각에 있어서 반사각에 의한 빛이 감지소자에 맺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광마우스는 레이저가 반사되는 것이라면 뭐든지 마우스 패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광마우스가 가장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면은 청바지와 같은 규칙적인 변화가 있으면서 난반사가 거의 없는 면 재질의 섬유이다. 만일 낡은 청바지가 있다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 마우스 패드로 사용하면 쾌적한 컴퓨팅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마우스의 유래
마우스가 컴퓨터 사용자들과 친숙해진 것은 20년도 되지 않는다. 80년대 초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를 채택한 매킨토시가 등장하고 윈도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마우스는 필수적인 입력장치가 됐다. 하지만 실제 마우스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상당히 오래된 40여년 전의 일이다.
현재까지 최초의 마우스라고 알려진 것은 1963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이 마우스는 스탠퍼드대학의 연구원인 도우 엥겔버트가 만든 것으로 당시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커서의 이동을 위해 고안됐다고 전해진다.
엥겔버트가 고안한 마우스는 어색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원리는 지금의 마우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나무상자 아래에 두 개의 바퀴를 달아 이 바퀴의 이동에 따른 좌표값을 계산해 그 수치를 전선을 통해 컴퓨터로 보낸 것이다. 나무 상자 위쪽에는 버튼이 하나 있는데 이 버튼이 마우스를 클릭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SW 많이 본 뉴스
-
1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ISMP 사업, 삼성SDS 컨소시엄 수주
-
2
자체 모델·오픈소스·MS 협력…KT, AI 3트랙 전략 가동
-
3
삼성SDS 컨소,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ISMP 수주…본사업 경쟁 귀추 주목
-
4
최상목 권한대행 “연내 GPU 1만장…내년 상반기까지 1.8만장 확보 추진”
-
5
라히리 오라클 부사장 “오라클, 기업 AI 워크로드 지원에 있어 독보적”
-
6
성균관대, '국방 AI 기술교류 협력회의' 개최…산학연관 협력 강화
-
7
올해 첫 망중립·강남 데이터센터 준공 앞뒀다
-
8
계엄·탄핵 유탄···印尼, 데이터센터 사업 백지화
-
9
딥시크, 국내 앱마켓서 다운로드 잠정 중단…“기존 이용자는 주의해야”
-
10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요약결과서 발급 시행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