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경이면 전국에서 최대 43개의 중계유선사업자가 케이블TV방송국(SO)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53개 1차 SO구역 중계유선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SO전환 신청 접수 마감 결과 43개 SO구역에서 총 54개 중계유선방송사업자가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방송위에 따르면 1개 SO구역에서 단일 중계유선사업자가 SO전환을 신청한 지역은 서울 강남구·강동구·부산 금정구 등 32개 구역이며 2개 이상의 사업자가 전환을 신청한 구역은 서울 마포구·인천 부평 계양구 등 1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환신청을 하지 않은 구역은 총 10개 구역으로 이 중 해당 지역 SO가 중계유선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중랑구·동작구·영등포구·인천 남동구 등 7개 구역으로 나타났으며 서울 양천구·송파구·강원 춘천 등 3개 지역에서도 중계유선사업자의 SO 전환 신청이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위는 향후 일정 기간동안 미비한 부속서류를 추가로 접수받고 정통부·시도지사 의견 청취 및 협의를 실시할 계획이며 필요한 경우 시청자 의견 청취와 현장 방문도 실시키로 했다.
또 서류 검토 후 청문회를 실시하고 별도 심사위원회를 통한 심사 결과를 4월 말까지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개 사업자가 복수 신청한 11개 구역의 경우 1개 구역에서 1개 사업자만이 전환할 수 있다는 방송위의 방침에 따라 사업자 선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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