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통신업체인 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스가 현 무선네트워크의 성능을 크게 높여주면서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칩을 개발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루슨트 산하의 벨연구소는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갈륨비소화합물 칩 대신 순수 실리콘 칩을 사용한 무선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했다.
루슨트 관계자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무선네트워크용 수신기의 칩은 10∼20개 갈륨비화물로 구성돼 있는데 우리가 개발한 시스템은 3개의 순수 실리콘인 칩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를 사용하면 기존 시스템보다 속도가 100배 빠르면서 비용은 10∼100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무선네트워크 시스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오는 4∼5년후 상용화할 차세대 무선네트워크 시스템부터 실리콘 칩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슨트는 8일 자회사 에이기어의 기업공개를 통해 64억8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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