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IT업체 외국인 지분율 높다

증권거래소의 우량한 정보기술(IT)업체는 내국인 최대주주보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참조

증권거래소는 7일 국내 상장법인 535개사를 대상으로 최대주주의 지분과 외국인의 보유주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업체중 내국인이 최대주주인 법인은 507개사로 이들의 평균지분율은 36.82%이며 외국인이 최대주주인 법인은 28개사, 평균지분율은 40.06%로 나타났다.

특히 내국인 최대주주보다 외국인 보유비중이 높은 업체는 삼성전자, SK텔레콤, 삼성SDI 등 우량 IT업체들이 대거 포진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외국인 보유주식 상위 10개 IT업체(단위:%)

업체=최대주주=최대주주지분율=외국인주식보유

삼성전자=이건희=11.69=56.55

메디슨=이민화=5.64=41.67

SK텔레콤=SK=19.61=48.43

삼성SDI=삼성전자=22.44=43.72

LG화학=연암학원=18.56=31.13

삼성전기=삼성전자=24.19=31.33

대덕전자=김정식=24.31=30.94

LG전선=LG투자증권=19.60=24.27

대우전자=대우재단=0.12=22.56

닉소텔레콤=임영식=16.54=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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