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텔레콤 계열의 상장업체인 닉소텔레콤(대표 임영식 http://www.nixxo.co.kr)이 네트워크게임 인프라 벤처기업인 게임아이(대표 정의석 http://www.gamei.co.kr)를 인수, 게임업체로의 변신을 전격 선언했다.
닉소텔레콤은 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식 및 전환사채 인수방식으로 80억7000만원을 투입, 게임아이의 지분 67%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닉소텔레콤은 이에 따라 조만간 40억원 가량을 추가 투입해 나머지 게임아이 지분 33%를 모두 인수한 후 합병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이번 M&A를 주관한 지식과창조벤처투자 김태형 사장은 『이미 양사 관계자가 지난 2일 M&A에 대한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닉소텔레콤이 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게임아이 지분 67%를 매입, 경영권을 인수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합병(M&A)은 거래소 상장기업인 IT업체가 새로운 유망 분야로 업종변신을 시도한 사례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상장기업이 업종 전환을 위해 비상장·미등록 벤처기업을 인수한 것은 보기드믄 일이다.
닉소텔레콤은 게임아이 인수로 총 회원수 70만명, 활동회원수 약 20만명, 활동중인 길드수 약 5000개에 이르는 대형 게임 커뮤니티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달중으로 프로게임리그 2개를 동시에 출범시킬 계획이다.
또 멀티플랫폼 게임서버 엔진을 국내외에 판매하는 것은 물론 게임 콘텐츠 호스팅, 일명 콘텐츠 「애그리게이션」(aggregation)사업 등 게임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올해 100억원, 내년도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게임아이는 지난 2년간 연구개발로 네트워크게임 트래픽을 처리하고 게이머의 전적관리, 리그 및 토너먼트 대회운영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게임아이 플래폼 2000」이라는 네트워크게임서버 엔진을 자체 개발한 신생 벤처기업이다. 현재 자본금은 20억원이다.
한편 닉소텔레콤은 이번 M&A로 거래소시장 유일의 게임업체로 자리잡게 됐으며 본격적인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한계사업인 팩시밀리 사업을 정리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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