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련 분야의 기술지주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달규 대표(50)는 환경분야 전문 연구원들을 주축으로 지난해 3월 환경벤처기업인 (주)하이텍홀딩스를 설립했다. 그러나 「홀딩스」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여느 벤처기업들과 달리 지주회사를 표방하고 나서 이색적이다.
하이텍홀딩스는 현재 각종 국방관련 연구프로젝트를 수주해 자체연구소를 통해 디지털 제어계측시스템, 환경오염감시시스템, 첨단의료기기 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7월에 러시아주재 부설연구소를 설립했고 9월에 ISO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11월에는 벤처기업 인증까지 받아 기술벤처로서의 정석을 밟고 있는 셈이다.
하이텍홀딩스는 지난해 전용 PCB를 내장한 이온수 생성기 「이온팜스」를 개발, 일반 상용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버튼을 누르면 미용수·음용수·청정수 등 6가지 종류의 물을 만들 수 있는 독특한 제품.
하달규 대표는 한양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으며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과 휴니드테크놀러지스 책임연구원 및 삼창기업 부설 연구소장을 지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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