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무선네트워크 활용, 토털 B2B사업 선뵌다

모바일(M) 비즈니스가 올해 최대 유망시장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동통신회사의 무선 네트워크와 솔루션을 활용한 토털 기업간(B2B)사업이 등장했다.

016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용경)과 018 한국통신엠닷컴(대표 정의진)은 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B2B 브랜드 발표 및 상품설명회」를 갖고 산업 전반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서비스 상품을 선보였다.

「VIZ」라는 통합브랜드로 제공되는 양사의 서비스는 △자사의 네트워크를 무선으로 접속, 조회 및 처리가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 △화물 물류정보를 제공·제어하는 모바일 트랙 △무선단말기를 활용, 각종 데이터를 송신·관리·제어할 수 있는 원격제어검침 △단말기 혹은 무선신용카드를 이용한 모바일 커머스 등에 집중됐다.

양사는 특히 이날 시연된 서비스 가운데 구내 유선통화 및 데이터 송수신을 이동전화와 연계해 사용하는 「엔존」, 광고주가 원하는 광고 메시지를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무선 전송하는 「엔보드」, 모든 보안장치를 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시큐리티」 등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되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이용경 한통프리텔 사장은 『기업들이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업무 효율성 증대는 물론 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cdma 1x 및 IMT2000 등 이동통신 기술 진화에 발맞춰 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가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016-018은 VIZ 브랜드 도입을 계기로 기존 무선인터넷 토털브랜드인 매직N과 함께 회사의 양대 핵심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VIZ」를 앞세워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무선 B2B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협력업체들과 「VIZ협의회」를 구성하고 효율적 운영을 겨냥, 전용 홈페이지(http://www.ktfviz.com)도 구축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회원사들에게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지원 △개발비 지원 및 지분 출자 △우수협력사에 대한 벤처캐피털 지원 등에 나서게 되며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무선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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