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후발업체인 모닝365가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1월 서비스에 나선 인터넷서점 모닝365(대표 김덕우 http://www.morning365.co.kr)는 서비스 개시 한달만에 22만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도서 및 음반 구입도 하루 1000건에 달하고 있다. 이에따라 하루 매출이 1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모닝365 측은 이같은 추세가 바람을 탈 경우 서비스 첫해인 올해 목표한 70억원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 페이스」의 이같은 선전은 기존 인터넷 서점과의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 크게 주효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가 인터넷이나 전화로 도서 및 음반을 주문하면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책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은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평가된다.
이 회사의 정진욱 이사는 『서울시내 지하철 40개역에 「해피샵」이라는 물류 포스트를 마련해 고객들이 출퇴근시 주문한 책 또는 음반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면서 『배송시간 단축 등 물류비 절감효과가 적지 않다』고 해피샵의 효용론을 설명했다.
인터넷 서점업계는 이같은 모닝365의 선전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쪽으로 엇갈리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서점 특성상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우선 네티즌들에게 도서 배송 체계에 대한 신뢰를 심어 주어야 하는데 단시일내에 이를 극복했다는 게 놀랍기만 하다』며 모닝365의 행보에 비상한 관심을 표명했다.
정진욱 이사는 『올 연말까지 지하철 역사내에 해피샵을 12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DVD 판매에도 나서는 등 모닝365를 종합 쇼핑몰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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