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국사업자 애니유저넷(http://www.anyuser.net)이 송용호 사장<사진> 체제를 새롭게 구축, 연내 150만 가입자 확보에 도전한다.
6일 이 업체는 송용호 전 부사장의 사장 선임을 공표하고 향후 글로벌 인터넷전화국사업 및 국내 인터넷전화서비스 선도기업으로의 성장 전략을 밝혔다.
오는 3월 15일을 국내 서비스 개시 시점으로 잡고 있는 애니유저넷은 서비스에 참여할 유력 통신사업자, 글로벌 마케팅기업 등을 묶은 그랜드컨소시엄을 이달 안에 출범시킨다는 계획으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초기에 필요한 자금문제에 대해 애니유저넷은 지난 1일 싱가포르 해외투자 전문기관인 스탠퍼드캐피털그룹으로부터 300만달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송 사장은 이번 외자유치와 관련해 『지난해 컴덱스에서 미국 엠피오의 투자를 받은 것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투자가 들어온 것은 해외에서 애니유저넷의 인터넷전화국사업 모델을 먼저 인정한 결과』라며 『해외투자는 서비스가 본격 진행되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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