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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스배 킹오브파이터(KOF) 천왕전이 오는 8일 대망의 8강 진출자를 가리는 예선리그 3번째 경기를 갖는다.

일찌감치 결선진출자가 가려진 A조는 각각 2승을 기록한 인제훈·변영주가 부담없는 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8강전에서 유리한 조편성을 받기 위해서는 조 1위를 차지해야 하기 때문에 한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에스카 동호회의 인제훈과 타나토스 동호회의 변영주는 각기 자신의 모임을 대표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지존의 자리를 놓고 팽팽한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결선 진출자를 확정치 못한 B·C·D조는 마지막 경기까지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혼전이 예상된다.

B조의 박수호, C조의 김동현, D조의 이광노 등이 각각 2승을 기록, 결선진출을 위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이날 경기에서 패할 경우 8강 고지 점령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나우누리 게임기동호회 소속의 선수들이 3명이나 포진한 B조에서는 같은 동호인간의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이 예상된다.

박수호가 2승으로 다소 앞서고 있지만 1승1패를 기록중인 김동욱·장진혁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3명이 모두 2승1패를 기록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장진혁은 선두 박수호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8강에 진출할 수 있어 접전이 기대된다

이밖에 C조의 박연준·김도경, D조의 박진광·홍종철 등도 1승1패를 기록하고 있어 마지막 경기가 종료된 후에야 8강 진출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이오리스배 KOF 천왕전 경기 내용은 게임전문 케이블방송 온게임넷을 통해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되며 출전 선수와 소속 동아리 및 자세한 경기 내용은 이오리스 홈페이지(http://www.eolith.co.kr)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