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정통신업체 드림텔레콤(대표 김홍태)이 곧 상용화되는 발신자번호표시(콜러ID) 단말기 공급사업을 신규 주력사업으로 설정, 시장 선제공략에 나선다.
이 업체는 1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자사 콜러ID 단말기 첫 모델인 콜넘버스(CallNumbers)를 공개하고 대리점 및 공동사업자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두차례 개최한다.
드림텔레콤은 이날 사업설명회를 통해 콜러ID 단말기 공급에서 나아가 발신자번호 정보를 활용한 홈뱅킹, 상품판매 등 파생될 수 있는 연관사업 전략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시연 예정인 콜넘버스 단말기는 콜러ID기능 외에 기존 전화기를 이 단말기에 직렬로 연결하면 대수에 제한없이 저렴한 별정통신요금으로 국제 및 시외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차별화된 특징이다. 또 단말기 안에 허브 기능을 갖춘 메모리칩을 장착, 기종이 다른 키폰이라도 호환이 가능하며 60여개의 전화번호 저장과 전자수첩 기능까지 갖고 있다. 출시가격은 대당 4만∼6만원선.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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