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의 스마트폰(무선인터넷 단말기)이 보험설계 업무에 활용된다.
이 회사는 최근 음성통화뿐만 아니라 무선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스마트폰(모델명 LGI-2100) 1500대를 LG화재해상보험에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으로 LG화재의 보험설계사들은 LG전자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고객 데이터 조회, 개인 보험료 산출, 보험료 카드 결제 등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현장에서 보험 계약 및 갱신이 이뤄지기 때문에 국가표준 암호화 알고리듬(SEED)를 적용, 보안 신뢰성을 높였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미 LG화재와 제일화재 등에 스마트폰 2500대를 공급했으며 향후 자동차보험 등 손해보험설계사 9만명을 대상으로 공급량을 3만대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스마트폰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해 증권거래용·이동형 현금지급기(ATM)단말용·신용카드 결제용 단말기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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