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 http://www.lgcable.co.kr)이 올해 매출을 전년보다 9% 증가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을 2000억원으로 잡고 광통신·부품사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LG전선은 이같은 2001년 경영계획을 확정하고 △광·부품세계화 △구조개혁 △6시그마 경영 등을 경영방침으로 설정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선은 연평균 40%성장이 기대되는 광통신 및 부품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올해 총 투자액인 1800억원의 70%에 달하는 1250억원을 이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미국 등 해외 선진업체와의 제휴에 나서는 한편, 내수시장에서 탈피,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총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할 방침이다.
또한 LG전선은 사업구조 조정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지난해 펌프사업 및 히팅시스템 사업매각에 이어 올해 2, 3개 사업부문을 정리·매각할 방침이다.
이 회사 권문구 부회장은 『저수익 사업과 무수익 자산(value destroyer)을 과감히 정리하고 가치창출이 가능한 사업(value creator)에 역량을 집중해 영업이익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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