켁신시스템, 학내망시장서 선전.... 금융권도 공략 가시화

게이트웨이 국내 총판인 켁신시스템(대표 채희병·이완영)이 학내망시장과 기업용시장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켁신시스템은 원래 「화랑」이라는 보안솔루션을 개발한 보안 전문업체. 그러나 지난해 11월 게이트웨이 총판권을 획득하면서 기업용 PC 및 서버업체로 새로운 변신을 선언했다.

최근에는 배화여자대학교에 도서관관리 및 실습용 시스템을 대량 공급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가 배화여대에 공급한 시스템은 하이엔드 PC서버 3대와 기업용 PC 200여대. 금액으로는 그리 크지 않지만 학내망시장에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는 배화여대 이후 정수기능대에 60대의 워크스테이션을 공급했으며 안성기능대에 50여대의 워크스테이션을 공급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현재는 30억원 규모의 A사 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계약단계에 있으며 각기 50억원 규모인 B은행·C증권의 PC서버 및 기업용 PC 프로젝트도 성사단계에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데스크톱 부문의 「E1400」 「E3400」 「4400」, 슬림형 PC 부문의 「프로파일 PC」, 노트북컴퓨터 부문의 「솔로 3350」, 서버부문의 「6400서버」 「7250R서버」 「8400서버」 등 저가면서 고성능 제품 위주의 공급전략을 내세우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바이저」라는 PDA를 도입, 본격적인 PDA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