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5400만여명의 네티즌이 방문하고 있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사이트들이 크래커의 공격을 받아 23일(이하 현지시각)에 이어 25일에도 운영이 중단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26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MS 웹사이트 중 쇼핑·뉴스·검색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MSN닷컴 사이트와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익스피디어 사이트, 그리고 MS의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닷컴 등이 25일 아침 크래킹으로 오후까지 접속이 중단됐다. 크래커의 공격이 계속되자 마이크로소프트는 미 연방수사국(FBI)에 수사를 정식 의뢰했다.
MS 사이트 크래킹에 사용된 수법은 지난해 2월 야후·e베이 등의 인터넷 사이트를 크래킹해 전세계에 크래킹 경종을 울린 바 있는 서비스공격거부(Denial of Service Attack)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보다 이틀 앞선 23일 저녁에도 마이크로소프트닷컴·MSN닷컴·익스피디어닷컴·엔카르타닷컴 등 MS의 주요 웹사이트들이 크래커의 소행으로 보이는 도메인네임서버 오작동으로 24일 저녁까지 거의 하루동안 접속이 중단돼 네티즌들이 불편을 겪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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