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극심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세계적 통신장비업체인 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스가 대규모 감원 등 대대적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AP 등 외신이 전했다.
루슨트는 미국·유럽·아시아 등 전세계 10만6500명의 직원 가운데 약 10%인 1만여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인원감축과 함께 외부생산 등을 늘려 연간 20억달러의 경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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