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검토작업에 본격 나섰다.
1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워싱턴무역관의 보고에 따르면 미 상원 재무위원회는 독립기구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한미간 FTA 체결이 미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조사할 것을 정식 요청했다.
이에 따라 미국 ITC는 지난 10일부터 한미간 FTA 체결을 위한 기초 조사작업에 착수했고 오는 9월 중순까지 이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미국 ITC는 한국경제와 한미 양국의 주요 산업별 경제협력 관계, 양국간 주요 교역장벽 분석, 관세 및 비관세 분야, 교역장벽 제거의 계량적 효과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KOTRA는 미 상원의 이같은 움직임과 관련, 『미국은 최근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교역국간 지역협정 체결이 가시화하면서 여기에 편승하지 않을 경우 시장상실 등의 불이익을 우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이미 캐나다, 멕시코, 이스라엘, 요르단과 FTA를 체결했으며 싱가포르와 칠레와도 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현재 진행중이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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