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글로벌 인프라 구축업체 레벨3과 글로벌 네트워크사업자 플래그텔레콤이 손잡고 멀티테라비트급 범아시아 해저케이블 공동구축에 나서 연내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0일 레벨3 한국지사(지사장 스티브 리들)에 따르면 이들 두 업체는 9일 홍콩에서 공동프로젝트를 공개하고 향후 서울·도쿄·타이베이·홍콩 등 동아시아 주요 도시를 잇는 총연장 1만㎞의 해저광케이블 구축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총 9억달러가 소요되는 이번 프로젝트로 모두 여섯 쌍의 케이블이 깔리게 되며 이중 레벨3에 의해 제공될 세 쌍의 망은 타이거(Tiger)라 명명된다. 나머지 세 쌍은 FNAL(Flag North Asian Loop)로 이름붙여졌다.
이 해저케이블은 올해 2분기부터 일본·홍콩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예정이며 늦어도 4분기까지는 한국 지역 서비스도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미국·유럽 등지의 해저케이블과도 연결돼 전세계 광인프라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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