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 침체의 유일한 돌파구로 인식,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올해 정보기술(IT)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14% 신장한 580억달러, 무역 흑자는 16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보통신부는 미국 경기 둔화 등으로 올해 수출 여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지만 이동전화 단말기를 비롯한 IT 분야 수출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현, 경기 회복의 견인차 역할이 기대된다고 4일 밝혔다.
정통부는 지난해의 경우 510억달러 수출에 149억달러의 기록적 흑자 규모를 나타낸 IT 분야가 새해에도 여전히 호황을 누리면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통부는 이동전화 단말기가 전년 대비 19.3% 늘어난 81억달러로 신장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고, PC·모니터 등 정보기기도 15.2% 증가한 110억달러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통부는 이 같은 수출 증가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단말기·PC 등의 부품 국산화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인터넷 장비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ASIC을 비롯한 비메모리 반도체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특히 무선인터넷 단말기·액정디바이스 등 향후 2∼3년 내 시장이 형성될 제품을 전략품목으로 집중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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