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산하 전자상거래(EC) 전문기관인 전자거래진흥원이 출범 1년 3개월여 만에 원장 교체인사를 단행한다.
전자거래진흥원은 4일 오전 이사회(이사장 이용태)를 열어 현 최태창 원장의 사임을 수리하고 후임으로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인 정득진 이사관(53)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흥원의 초대 원장이었던 최태창씨는 민간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e비즈니스분야의 CEO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 최 원장은 전자거래진흥원의 전신인 전자거래표준원 시절부터 산하기관장으로 활동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5년 가까운 기간을 진흥원에 몸담아 왔던 셈이다.
진흥원은 신임 원장 취임 이후 다음달까지 업무 인수인계를 마무리짓고, 지난해 상정했던 조직개편 및 사업계획도 면밀히 재검토하기로 했다.
정득진 신임 원장은 특허심판장으로 활동하며 비즈니스모델(BM) 등 EC분야의 전문성을 축적해온 기획통으로 알려졌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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