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ET지수는 전날보다 5.70포인트 떨어진 171.04(잠정치)로 마감됐다. 나스닥의 지속적 약세와 매수주체의 부재, 테마의 실종, 연말 현금수요를 대비한 정리매도 등으로 코스닥시장이 사상최저치로 떨어졌고 거래소시장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전자·LG홈쇼핑·한국정보통신이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고 LG텔레콤·하나로통신이 하한가에 근접하는 등 대형주 중심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대형주 가운데 한국통신은 노사합의에 힙입어 1.64%의 상승세를 보였고 한국디지탈라인은 법정관리 승인설이 유포되면서 상한가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정보기술(IT)주의 전반적 약세에도 불구, 일부 금고와 창투, 종금주들은 시장과 무관한 강세를 나타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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