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교육 문제은행 시장에 넥스텍이 「다크호스」

사이버교육 시장이 확장성표기언어(XML)의 새로운 활용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XML 기반으로 온라인 문제은행을 구축하면 문제별 버전관리가 가능하고 데이터 중복성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그 동안 학습지는 매킨토시로 제작, 파일 단위로 저장돼 왔으나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하는데는 제한적인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특히 HTML문서로 제작할 경우 기존 출판물을 재활용할 수 없는데다 데이터베이스 용량에 과부하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으나 XML문서는 이같은 문제를 극복해 준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XML전문기업인 넥스텍(대표 문일호 http://www.nextech.co.kr)은 에듀토피아, 아이야닷컴, 위슬런, 이루넷 등 가상교육 전문업체에 잇따라 XML솔루션을 공급하며 이 분야에서만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넥스텍이 공급하는 XML솔루션은 기존 출판문서를 XML로 변환, 콘텐츠 관리시스템(CMS)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웹브라우저를 통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토털시스템이다. 특히 서비스 시나리오가 있어서 단계별·능력별 맞춤학습이 가능하다.

넥스텍의 서상수 부장은 『수능시험, 모의고사, 학습지, 국가공인자격증시험, 기업연수 및 승진시험 등에 XML솔루션이 포괄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학습지 시장만 10조원 규모에 달할 정도로 시장성이 무궁하다』고 강조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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