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리눅스 전문업체인 팜팜테크(대표 최건 http://www.palmpalm.com)의 「타이눅스」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스마트폰 및 개인휴대단말기(PDA)용 운용체계(OS).
타이눅스는 배터리를 사용하는 휴대형 기기에 반드시 필요한 전력 관리 기능, 작은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메모리 관리 기능, 하드디스크 등 별도의 저장매체가 필요없는 환경에서도 응용 프로그램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플래시 파일시스템 등을 리눅스에 추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시스템이 필요로 하는 메모리 사양이 최소화됐기 때문에 이동단말기용 OS로 적합하다.
특히 타이눅스는 OS 외에도 이동단말기의 작은 액정표시장치(LCD)를 위한 그래픽 사용자환경과 인터넷 브라우저·전자우편·개인정보 관리 프로그램 등 휴대폰과 휴대형 단말기에 필요한 각종 소프트웨어(SW)를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정보가전업체들이 타이눅스를 OS로 채택할 경우 SW를 별도로 개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제품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특히 타이눅스는 기존 휴대기기용 OS와는 달리 네트워크 프로토콜, 메모리 보호, 다중 프로세싱 등 고기능 OS가 요구하는 각종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있다.
또 데스크톱 환경에서 사용되는 기존의 리눅스와 개발 환경이 같으며 소스 프로그램 수준에서의 호환성이 보장돼 누구나 타이눅스가 내장된 휴대형 기기를 위한 응용 프로그램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하드웨어(HW) 제조업체들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범용 HW와 OS를 갖춘 단말기를 만들 수 있으며 SW업체들은 타이눅스를 위한 개별적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공급할 수 있다.
타이눅스는 팜팜테크가 SK텔레콤·서울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지난달 개발을 완료한 리눅스 기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스마트폰에 적용된 바 있다.
이 스마트폰은 타이눅스를 OS로 탑재해 동영상·MP3·영상통신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블루투스를 이용한 고속 무선통신·고해상 그래픽·저전력 기능 등의 구현이 가능하다.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5
[정유신의 핀테크 스토리]'비트코인 전략자산' 후속 전개에도 주목할 필요 있어
-
6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7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8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9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10
앱솔릭스, 美 상무부서 1억달러 보조금 받는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