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래쇼날소프트웨어 짐 클루치 부사장

소프트웨어(SW) 설계 및 개발 프로세스 분야의 세계적인 업체로 손꼽히고 있는 래쇼날소프트웨어의 짐 클루치 부사장이 최근 방한, 신경제 시대의 SW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국 신경제의 추동력이 바로 SW라고 전제하고 SW 미래상과 개발현실과의 괴리를 극복하는 것이 지속적인 생산성 증가를 위한 핵심 과제라고 역설했다.

- 신경제 힘은 SW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는데.

▲ 신경제의 동인은 인터넷이며 인터넷은 인터넷 인프라 분야, 인터넷 접속 장비, e비즈니스 등 3개 분야의 눈부신 성장을 불러오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SW라는 사실이다.

요즘의 자동차는 달에 착륙한 아폴로 우주선보다 더 많은 SW를 사용하고 있다. 최신 전투기 기능 중 80%는 SW에 의해 작동된다. 60년대에는 6%에 불과했다.

- 그런 만큼 SW의 요구사항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 이상적인 SW 미래상과 개발현실 사이에는 괴리가 존재한다. SW 전문가들은 앞으로 컴퓨터 기술이나 SW 시스템에 대한 요구사항이 증가해 SW 양상이 더욱 복잡해지는 것은 물론 품질 높은 SW를 보다 자주 발표할 필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SW 개발현실은 SW 미래상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지 못하다.

-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이 있다면.

▲ SW 개발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체 개발과정을 작은 개발주기로 쪼개 반복적으로 진행하고 △요구사항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SW 아키텍처를 시각적으로 분석·설계하고 △SW 재사용을 위해 컴포넌트 기반 개발(CBD)을 도입하며 △SW 품질보증에 만전을 기하고 △SW개발 도중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각종 변경작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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