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이동전화단말기 제조업체인 어필텔레콤(대표 이가형 http://www.appeal.co.kr)이 SK텔레콤의 IMT2000컨소시엄(이하 SK IMT)에 참여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특히 어필의 최대주주(지분율 51%)인 모토로라가 3세대 이동통신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는 것인지를 두고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어필텔레콤은 SK IMT 지분 0.16%를 잠정적으로 확보, 내년 1·4분기에 자본금 4억8000만원을 납입하고 2·4분기에 출연금 20억8000만원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SK IMT의 사업권 획득여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총 25억6000만원의 자본납부를 계획중』이라고 확인했다.
어필텔레콤의 공식 입장은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의 부회장사로 PICCA의 SK IMT 참여결정에 따랐다는 것. 하지만 어필의 투자관련 의사결정에서 금액이 200만달러 이상일 경우에는 이사회 결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최대주주인 모토로라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유추된다.
모토로라코리아 정갑근 전무도 『정확한 내용이 파악되진 않았지만 투자와 관련해 어필텔레콤과 모토로라 본사간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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